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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신 쓸 대체당 TOP 5 비교 (맛, 칼로리, 혈당, 안정성)

by starbi 2025. 4. 16.

설탕의 위험성을 나타낸 사진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한 설탕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대체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체중을 관리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죠.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대체당이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표적인 대체당 5가지를 선정해, 맛, 칼로리, 혈당 영향, 안전성 측면에서 비교해 보고 어떤 용도에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리스리톨 - 깔끔한 맛과 0칼로리 감미료

에리스리톨(Erythritol)은 설탕 대체제로 널리 사용되는 천연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이 당알코올은 과일류나 발효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단맛은 설탕의 약 70% 수준입니다. 에리스리톨의 가장 큰 장점은 칼로리가 거의 0에 가깝고,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케토제닉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맛은 설탕에 가까운 편이나, 과다 섭취 시 가벼운 냉감(쿨링 효과)과 복부 팽만,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하루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일 0.66g/kg 이하 섭취 시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에리스리톨은 대부분 체내에서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대사적 부담도 적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미국 FDA 및 유럽 EFSA로부터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GRAS)’으로 인정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 식물성 무칼로리 감미료

스테비아(Stevia)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스테비아 식물의 잎에서 추출한 감미 성분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고 설탕보다 약 200~300배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와 다이어터 모두에게 적합한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의 단맛은 독특하게 약간의 쌉싸름한 뒷맛(쓴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리스리톨이나 말토덱스트린 등과 혼합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칼로리가 없고 혈당 상승을 일으키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스테비아는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1일 허용 섭취량(ADI)을 4mg/kg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음료, 요구르트, 간편식 등 다양한 식품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히 비건이나 천연 지향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알룰로스 -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

알룰로스(Allulose)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감미료로, 설탕과 거의 유사한 단맛(약 70%)과 식감을 제공하면서도 칼로리는 거의 0에 가깝고 혈당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당은 무화과, 건포도, 옥수수 등에서 미량 발견되며, 주로 효소처리를 통해 생산됩니다. 알룰로스는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되지만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거의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일반 건강 관리 목적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알룰로스를 설탕으로 간주하지 않고, 식품 영양성분표에서도 ‘설탕’이나 ‘총 당류’ 항목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허용했습니다. 다만 아직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탕 대체감미료 중 가장 맛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일리톨 - 충치 예방 효과까지 있는 감미료

자일리톨(Xylitol)은 예전부터 껌이나 캔디에 사용되며 익숙한 감미료입니다. 자작나무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과 단맛이 거의 같으면서도 칼로리는 약 60~70% 수준입니다. 혈당에 미치는 영향도 낮은 편으로, 혈당지수(GI)는 약 7로 낮은 편이며 당뇨 환자들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일리톨은 구강 내 박테리아 활동을 억제해 충치 예방 효과가 있어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당알코올류와 마찬가지로 다량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1일 섭취 허용량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안전성은 충분히 입증되었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티톨 - 저당 제품에 흔히 쓰이는 감미료

말티톨(Maltitol)은 자일리톨과 유사한 당알코올 계열 감미료로, 단맛은 설탕의 약 90%에 달하고, 칼로리는 설탕의 절반 수준인 2~2.5kcal/g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제과, 제빵, 초콜릿 등의 저당 제품에 자주 사용됩니다. 말티톨의 혈당지수는 약 35~50으로,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에 비해서는 혈당 상승 영향이 더 큽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건강한 일반인이 사용할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맛이 설탕과 거의 비슷해 식감 개선에 탁월하지만, 자일리톨처럼 과다 섭취 시 복통, 방귀, 설사 등 위장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알레르기 반응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감미료입니다.

설탕의 대체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칼로리나 단맛뿐 아니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 안전성, 개인의 건강 상태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에리스리톨과 알룰로스는 혈당 관리에 최적이며, 스테비아는 천연 지향 성분으로 적합합니다. 자일리톨은 구강 건강에 이롭고, 말티톨은 식감 유지에 탁월하죠. 상황에 맞게 똑똑하게 감미료를 선택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해보세요.